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덕 매티스 (문단 편집) === [[삼성 라이온즈]] === 2011년 7월 14일, 부진하던 [[라이언 가코]][* 참고로 이 선수,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거르고 영입한 선수다.]를 대신해 영입되었다. 나이는 젊지만 그리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적이 없는데다 근 몇 년간 성적도 신통치 않아 삼성 팬들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물론 저 4.10의 성적은 PCL 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이다. 안 좋다고 하는 건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나 스카우트 등의 좀 안다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코웃음을 친다. 매티스가 활동했던 PCL에서는 메이저 물 좀 먹어봤다 하는 타자들은 개나소나 3-4-5를 찍는다. 리그 평균 OPS가 8할. 그 리그에서 3~4점대 ERA를 마크하면 굉장히 선방한 것. [[브랜든 나이트(야구)|브랜든 나이트]]는 [[민훈기]]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PCL 4점대 후반 시즌을 매우 좋은 시즌이었다고 했다. 매티스 관련 기사에서도 팬들은 스카우트를 무작정 욕했지만 정작 마이너리그 쪽에 빠삭한 블로그에서는 좋은 선택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지금은 메이저리그를 같이 보는 국야팬들도 많지만, 당시만 해도 IL과 PCL의 차이점을 구분 못 하는 야구팬이 많았었다. [[그렉 매덕스]]의 문서만 해도 그렇게 길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다. 많은 야구팬들이 메이저리그에 대해서는 [[박찬호]]가 뛰었던 LA 다저스 아니면 [[김병현]]이 뛰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 정도만 알았었고, MLB, MiLB 관련 문서도 상당히 부실했었다. 지금처럼 해외 야구선수의 문서가 예전 보다 풍부해진 건 류현진의 진출 이래 메이저리그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정보가 추가된 덕분이다. 마이너리그가 수많은 단계로 이뤄져있다는 것과 그에 대한 정보도 소수의 전문가들을 통해서 많이 알려진 게 사실이기도 하고.] 그나마 기대를 해볼만한 건 싱커성의 속구 정도? 정말 매티스의 속구가 싱커성을 띈다면 [[두산 베어스|두산]]의 [[더스틴 니퍼트]] 같은 투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얘기가 나왔다.[* 팬그래프에서의 분석 결과 2010년부터 투심 패스트볼 비중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물론 2010년 MLB 성적이야 시궁창이었긴 하지만, 그 때부터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확 좋아졌다. 다만 KBO 시절 니퍼트는 그라운드볼러였다기 보다 뜬공유도형 투수였다.] 한국에 오자마자 놀라운 적응력을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234366|보여주었다.]] 하지만 도리어 이러한 점이 [[루넬비스 에르난데스]]나, [[라이언 가코]]를 연상시켜 삼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또한 스스로 "내가 [[더스틴 니퍼트]]보다 나음."이라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382&aid=0000004250|얘기까지 했다.]] 이것 때문에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 등에서는 덕 매티스를 '''[[톰 션|덕 션]]'''이라고 불렀다. 드디어 첫 국내 등판인 7월 28일, 한화와의 2군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2피안타 5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첫 등판임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 걱정이 무색할 정도. [[양일환]] 투수코치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09&aid=0002235262|호평했다.]] 그리고 8월 2일 넥센전에 첫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위나 구속은 평범했지만 제구나 공의 무브먼트가 좋고, 외국인 선수 치고는 인터벌과 퀵모션. 그러니까 [[슬라이드 스텝]]이 빠르다는 평.[* 도루를 경시하는 빅볼 야구를 지향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슬라이드 스텝이 느려도 빨라도 문제가 안 됐다. 다만, KBO리그는 당시에도 클래시컬한 느낌이고, 경기 초반부터 출루에 성공한 1루 주자가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접전 상황에서는 루상의 주자를 발 빠른 대주자로 교체하는 등의 스몰볼 야구와 웨이트 경시 등으로 많은 외국인 선수들을 당황시켰다. [[더스틴 니퍼트]]가 KBO리그에 처음 올 때도 이 슬라이드 스텝이 느려터져서 자주 1루 주자에게 도루를 허용하면서 급격하게 흔들리자, 경기가 끝나고 이 걸 교정했을 정도.] 이후 경기에서도 피안타는 많지만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으로 매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다. [[카도쿠라 켄]] 대신 영입한 [[저스틴 저마노]]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삼팬들은 [[팀 하리칼라]]-[[제이미 브라운]]에 이은 외국인선수 듀오라며기대하고 있다.[* 경기 후반에 불펜이 불을 지를 때 매티스 혼자서 조마조마한 표정이 자주 잡혔다. 다만 수호신 [[오승환]]이 있었다.] 8월 17일까지 3경기에 등판해 3연승. 종전 [[발비노 갈베스]][* 2001년 5월 입단 후 2연승]가 갖고 있던 '삼성 교체 외국인선수 입단 후 연승기록'을 갱신했다. 뭔가 쉬워 보이는 듯한 기록이지만 그전에 삼성에 저 만큼도 못하는 외국인 투수가 많았다는 얘기. --대기업이니까 돈을 노리고 온 사기꾼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기도 했고-- 그리고 그는 '''명실상부한 삼성의 [[에이스(야구)|에이스]]'''로 거듭났다. 매 경기 등판할 때 마다 퀄리티스타트 또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2011 시즌 최종 기록은 10경기 64⅓이닝 5승 2패 평균자책 2.52을 기록했다. 특히 돋보였던 것은 무지막지한 장타제어 능력. 64이닝을 던지면서 허용한 장타는 고작 '''2루타 8개, 3루타 1개, 홈런 1개'''에 불과했다. [[정대현(1978)|정대현]]이 54이닝을 던지며 2루타 5개, 3루타 1개, 홈런 1개를 허용한 것을 생각하면 [[충공깽]].[* 히어로즈가 2012년 [[브랜든 나이트(야구)|브랜든 나이트]], 2019년부터 히어로즈에서 뛰고 있는 [[에릭 요키시]]가 극단적인 땅볼 유도를 보여주며, 상당히 재미를 보고 있다.] 2011년 10월 2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59투구수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후 [[차우찬]]에게 넘길 때까지 팀의 스코어 0:2 승리에 밑거름이 되었다. 2011년 10월 25일 경기가 덕 매티스의 [[2011년 한국시리즈]]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했다. 이는 지금까지도 외국인선수 잘 바꿔 통합우승을 견인한 신의 한 수로 평가받았다. 2위인 SK와는 8.5경기 차이긴 해도 그만큼 후반기 삼성에게는 중요하긴 했었다. 그런데 11월 30일 아쉽게도 재계약 불가 결정이 내려졌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볼넷이 많지만 장타를 극도로 맞지 않는, 어찌 보면 [[DIPS]]의 맹점에 위치했던 투수. 실제로 [[FIP]]가 3.94로 평균자책점 보다 1.42 높다. FIP로 보면 딱 리그 평균 수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